[ 영양판정 ] 3. 식이 측정 조사도구

식이 측정 조사도구

식품영양학 - 영양판정 - 식이 측정 조사도구

 

 

 

0. 식이 측정 조사도구

목적

- 개인의 일상 섭취량 추정

- 서로 다른 집단 간 평균섭취량 비교

- 집단 내 개인의 섭취량 순서화(서열화)

 

조사도구

일별 : 24시간 회상법, 식사기록법

장기간 : 식품섭취빈도조사

 

 

1. 24시간 회상법

: 숙련된 조사원이 전날 섭취한 모든 식품의 종류와 양을 기억하도록 하는 방법

: 한국, 미국 등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도입됨

: 전화 인터뷰도 가능 (사전자료 미리 배부 필요)

: 소요시간 약 15~20분

: 조사원은 식품재료의 구성 및 눈대중량 가늠에 능숙해야 함

: 실제 섭취했으나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의 최소화가 필요 ('과소보고' 최소화)

→ '자동다중단계방법(AMPM)'

-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(NHANES)에서 활용

1. 빠른 목록 (뭘 먹었는지 물어보고)

2. 누락된 식품 (뭘 먹었을 때 뭘 같이 먹지는 않았는지 등 물어보고)

3. 시간과 장소

4. 세부 주기 (식품의 중량 등 내용 물어보고)

5. 최종탐색

 

→ 정리된 '3단계 조사방법'

1단계 : 섭취한 음식 조사

2단계 : 보고된 음식으로부터 섭취한 재료 조사

(재료를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 레시피 데이터베이스 활용 / 계량컵 등을 활용하여 디테일하게 파악)

3단계 : 빠진 음식 재점검

(식이 보충제, 건강기능식품 등도 추가적인 보충조사 필요)

 

장점

- 개방형 조사 : 음식 목록의 제한이 없음

- 최근 기억에 의존 : 인지적 어려움 거의 없음

- 세부 항목까지 조사 가능 : 섭취량 환산시 가정이 적게  필요

- 대상자가 자신의 식생활을 바꿀 염려가 없음

 

단점

- 하루의 24시간 회상법으로는 일상섭취량 대변 불가

- 눈대중량 환산시 미세한 측정오차 발생

 

 

2. 식사기록법

24시간 회상법과 비교

- 공통점 : 하루를 대상으로 하는 일별조사

- 차이점 : 면접자 없이 스스로 기록

 

식사기록법의 분류

- 추정기록법 : 중량을 추정

보조도구(계량컵, 눈금 모형 등)를 활용

24시간 회상법과 유사

기록 완료 후 조사원에 의해 재점검 필요

사전에 분량 기록방법 교육 필요 / 표준화된 보조도구 활용이 필수적

 

- 측량기록법 : 중량을 측량

저울을 사용해서 측량

섭취 전 중량과 섭취 후 중량의 차이를 기

 

장점

- 24시간 회상법의 장점을 대부분 공유

- 기억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이 24시간 회상법 대비 장점

- 더 정확한 분량 추정이 가능

 

단점

- 저울 휴대가 큰 부담

- 24시간 회상법에 비해 대상자 부담이 큰 편

- 대상자 자신의 식생활을 고의적으로 변경할 수 있음

 

 

3. 식품섭취빈도조사법(FFQ)

: 장기간에 걸친 평균적 식사 섭취를 대상으로 함

- 특정 음식/식품의 평소 섭취빈도 및 평균 섭취량을 질문

- 단편이 아닌 포괄적인 기억에 초점

- 정확도에 문제 발생 가능

- 만성질환과 식이요인 관계에 대한 역학연구에서 많이 활용

- 최근 24시간 회상법과 결합한 모형도 개발

 

방법

식품목록

- 많으면 대상자에게 부담, 적으면 섭취량 모두 반영이 어려움

- 약 100~150여개 음식 또는 식품으로 구성

- 섭취 기여율 및 개인 간 변별력이 큰 식품을 우선적으로 포함

- 유사한 항목은 합쳐서 조정

 

빈도 응답

- 보통 지난 1년 기준, 한 달, 일주일, 하루의 섭취빈도 질문

- 빈도 구간은 보통 5~10단계 (한국은 9단계)

 

빈도 응답 구간의 예시

 

빈도 계산

- 특정일에 해당 음식을 섭취할 확률의 형태로 환산

ex) 일주일 5~6회 섭취 → 5.5회 / 7일 = 약 0.786회

 

식품섭취빈도조사의 구분

- 단순(비정량) : 1회 분량 미제시

- 반정량 : 1회 분량 한 가지 제시

- 정량적 : 1회 분량 여러 가지 제시 (보통 대/중/소 등)

 

식품섭취빈도조사법의 분류

 

장점

- 장기간에 걸친 식생활 추정 가능

- 대규모 조사에 적합 (OMR 카드 등)

- 집단 내 대상자들 섭취량 순서 정하는 데 있어서 적합

 

단점

- 24시간 회상법에 비해 타당도가 낮은 편

- 식품목록에 제한이 있고, 1회 분량도 보통 3~4가지로 제한

 

 

4. 그 외 조사방법

(1) 식사력

- 지난 몇 개월 또는 1년 동안 개인의 일상 섭취량을 조사

- 조사 시간이 길고 잘 훈련된 조사원이 필요

 

(2) 동일식품수거법

- 직접측정방법

- 섭취한 음식과 동일한 음식을 분석실로 전달

- 전달된 음식을 화학적으로 분석 → 영양소 섭취량 산

- 굉장히 정확하나 고비용..

 

(3) 식품수급표

- 국가단위의 식품소비량 측정 → 국민 1인 1일당 식품의 양 추정

- 총 공급량 = 생산량 + 이입량 + 수입량

- 식용 공급량 : 총 공급량 - (이월+수출+사료+종자+감모+식용 가공량+비 식용가공량) = 국민이 먹은 / 국민에게 공급된  양

- 1인 1년당 공급량 : 순식용 공급량을 해당 연도 인구로 나누어 산출

- 1인 1일당 공급량 : ㄴ 365일로 나누어 산출

- FAO 권장하는 동일 방법으로 작성 → 국가간 비교 용이

- 영양판정 자료 보다는 식품수급정책 자료에 적

 

(4) 식품계정조사

- 1주일 간 한 가구나 급식소 등에 유입된 모든 식품의 양 기록

- 섭취되지 않은 식품 구분 불가

 

(5) 식품재고조사 기록법

- 식품계정조사의 변형으로 조사기간 동안 재고의 변화까지 조사

- 시작일 재고 + 유입된 식품 - 남은 식품의 양(폐기양)

 

 

5. 최근의 기술발전 동향

섭취량 조사 프로그램의 개발

(1) Can-pro

- 한국영양학회에서 개발

- 섭취량 조사 및 섭취결과 평가까지 한번에 가능

 

(2) 메뉴젠

-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개발

-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의거한 영양소 함량 검색

- 개인의 식사기록 및 섭취량 결과 평가 가능